[파이낸셜뉴스]
취업 한파에 감소세를 이어가던 제조업 종사자 수가 2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5년 10월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6000명(1.0%)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8만2000명(0.5%) 증가한 1710만3000명, 임시일용직은 14만명(7.9%) 증가한 19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2만6000명 줄어든 122만6000명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 1만8000명 늘면서 28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제조업을 세부적으로 보면 식료품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가 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5000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5000명) 순으로 늘었다. 또 사회복지서비스업(6만3000명), 보건업(4만8000명), 사업지원서비스업(2만명)에서도 종사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불황이 계속되는 도매 및 소매업 종사자가 1만1000명, 건설업이 7000명 각각 줄었다.
채용은 89만6000명이었는데, 이 중 상용직이 41만8000명으로 1만4000명(3.6%) 늘었다. 임시일용직은 47만8000명으로 2000명(0.4%)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근로자 월평균 1인당 임금은 420만5000원이었다. 2024년(407만9000원)과 비교해 3.1%(12만6000원)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60만6000원으로, 전년(357만3000원) 대비 0.9%(3만4000원) 늘었다.
지난해 연간 근로시간은 1846시간이었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153.8시간으로 2024년 대비 1.1시간(-0.7%) 감소했다. 연간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 대비 2일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짧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서 근로자가 증가한 것도 노동시간 감소세가 이어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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