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엔비디아발 훈풍 속 개인·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6200선에 안착했다.
26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68p(2.18%) 오른 6216.5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17p(0.61%) 오른 6121.03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장 한때는 6228.33을 터치하며 6300선 코앞에 다가서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7445억원, 64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엔비디아발 훈풍에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5.53%, SK하이닉스는 2.85% 상승 중이다.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 4·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매출이 681억3000만달러(약 97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 662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 6000선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 확대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로 인공지능(AI) 산업이 확장 국면이라는 점이 재확인됐다"며 "반도체 실적 모멘텀 강화 내러티브가 지속됨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삼성 물산 등은 상승 중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기계·장비, 제조, 건설, IT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비금속, 운송·창고, 섬유·의류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8p(2.11%) 상승한 1189.83에 거래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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