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 ‘문화자치 원탁회의’ 참여자 100명 모집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6 15:29

수정 2026.02.26 15:29

12개 분과… 문화헌장 이행 본격화
도민·전문가 숙의 통해 문화정책 설계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문화예술 전문가가 직접 문화정책을 설계하는 ‘2026년 문화자치 원탁회의’ 참여자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기한은 3월 13일까지다.

원탁회의는 총 12개 분과, 120여 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 중 100여 명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하고, 나머지 20여 명은 문화예술 관련 행정위원회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할 예정이다.

분과는 ▲지역문학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기반시설 ▲문화공동체 ▲문화협력·국제교류 ▲지속가능 문화정책 ▲디지털 문화기술 ▲문화예술 창작복지 ▲문화관광 ▲문화자치 거버넌스 ▲청년문화예술 ▲문화유산 보전·활용 등 12개 분야로 구성된다.



신청은 도 문화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전자메일,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별도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문화자치 원탁회의는 문화정책 수립 과정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협의체다.

지난해 처음 출범해 12개 분과 138명이 참여했으며, 문화정책 아젠다 12개와 핵심과제 38개

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2월에는 12개 조항의 문화헌장을 선포했다.


올해 원탁회의는 선포된 문화헌장의 이행에 초점을 맞춘다. 참여자들은 숙의 토론을 통해 헌장 각 조항의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정책 반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문화자치 원탁회의는 도민과 전문가가 함께 정책을 설계하는 참여 플랫폼”이라며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