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으로 또다시 드라마 주연에 나서는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가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21년 드라마 '설강화'로 주연 데뷔했으며, 지난해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를 선보였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조연),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특별출연)에 이름을 올렸다. 주연작 기준으로 이번이 세번째다.
지수는 26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첫 로맨틱 코미디이자 첫 현대극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로서 연기력에 대한 호불호 평가가 뒤따른 데 대해 그는 “매 작품마다 다양한 역할을 맡는 만큼, 이번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감독님과 많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같은 나이대의 캐릭터인 만큼 제게 잘 맞는 옷처럼 표현할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을 보시고 ‘착 붙는 캐릭터’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은 지수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지수 배우가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여러 설정과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인물이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배우 지수의 성장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능보다 노력이 이겼다”고 강조했다.
극 중 지수는 게임 속 세계에서 자신의 로망을 실현하는 다양한 상황을 연기한다. 여러 남성 캐릭터와 각기 다른 설정 속에서 데이트 장면을 펼칠 예정으로, 그는 “승무원으로 변신했던 설정이 특히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한편 남자 주인공 서인국은 미래의 현실에 변수를 가져오는 직장 동료 ‘경남’ 역을 맡았다. 회사에서는 능력을 인정받는 인물이지만, 미래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다. 웹툰 PD로 설정된 두 인물은 같은 요일 경쟁작을 맡으며 원치 않는 ‘야근 메이트’로 얽히게 된다.
'월간남친'은 전반부가 여성 시청자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구조라면, 중후반부에는 보다 강한 서사와 반전이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마치 게임 개발자처럼 작품을 설계했다”며 “이 드라마의 핵심 이야기는 중후반부에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뒤로 갈수록 더욱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식 감독은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손해 보기 싫어서'를 연출했다. 와이낫미디어,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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