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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앙,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수상…시니어 제품 디자인 역량 입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7 09:00

수정 2026.02.27 09:00


세비앙
세비앙

리빙케어 전문기업 세비앙의 안전바 '엔젤그립'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 시니어 용품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주최 측인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매년 기능성과 혁신성, 책임성 등 사용자 경험 중심의 기준을 바탕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세비앙 엔젤그립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안전과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으로서 공신력 있는 평가 기관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았다.

세비앙 엔젤그립은 기존 안전손잡이가 가졌던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제품이다.

일상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실리콘 표면을 적용해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내부에는 알루미늄 합금 구조를 사용해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연령대별 시각적 인지와 감성적 안정감을 고려한 컬러 구성을 통해 기능적 요소를 강화했다.

세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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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그동안 고급 시설에서 주로 유럽산 안전바를 선택해오던 경향에서 벗어나 국산 제품이 품질과 디자인 수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세비앙 엔젤그립은 올해 1월 개소한 신한라이프의 '쏠라체 홈 미사'를 비롯해 홈플릭스 '아우름 레지던스 잠실', 대우건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등 주요 시설에 적용되며 실제 운용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고령자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면서 공간 미관을 유지한다는 점이 주요 채택 요인으로 꼽힌다.

류인식 세비앙 대표이사는 "독일 iF 어워드 수상은 국내 안전바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안전성과 미적 요소를 결합한 엔젤그립을 통해 관련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소재 개발과 통합 구조 설계, 다양한 컬러 구성 등을 통해 기존 안전바 시장의 흐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약 1만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되어 경합을 벌였다. 세비앙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니어 용품 시장 내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실버 산업의 성장과 함께 K-디자인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