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재정 4500억 관리할 모펀드 운용사 3곳 최종 낙점
5월말 국민참여형 상품 출시…연말부터 산업현장 자금 투입
5월말 국민참여형 상품 출시…연말부터 산업현장 자금 투입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부문(7조원 규모)의 재정을 관리하고 자펀드 선정 업무를 수행할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등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정부 재정 4500억원과 첨단전략산업기금 1조5000억원을 마중물로 삼아 총 5조5000억원 이상의 민간자금 유입을 이끌어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분야별로는 일반 국민이 투자에 참여하는 ‘국민참여형펀드(1200억원)’와 스케일업·지역전용 등 ‘집중지원(900억원)’ 분야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선정됐다. 기관투자자 자금을 모집하는 일반 정책성펀드 중 ‘산업전반지원(1600억원)’ 분야는 신한자산운용이, ‘초장기기술투자(800억원)’ 분야는 우리자산운용이 각각 담당한다.
재정모펀드 운용사는 향후 산업은행과 함께 벤처캐피털(VC) 등 하위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투자 가이드라인을 설정·관리한다.
특히 초장기기술투자의 경우, 8800억원(재정·기금 포함) 규모 조성을 목표로, 단기성과에 구애받지 않는 혁신 기술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참여형 펀드도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금융위는 다음달 공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4월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판매 채널 협의를 거쳐 이르면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일반 투자자 대상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국민참여형 펀드의 목표 조성액은 6000억원이며, 정부 재정 1200억원이 후순위로 보강돼 총 72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일반 정책성 펀드는 오는 6월(산업전반·집중지원)과 8월(초장기기술투자)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완료한다. 올 하반기 중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산업 현장에 실제 자금이 공급될 전망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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