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이물질 백신'이 접종됐을 수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당시 질병청장이었던 정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당시 곰팡이나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포함됐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이 우리 국민에게 접종됐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감사원 발표가 있었다"며 "당시 우리 국민은 정부를 믿고 팔을 내밀었는데 그 안에는 오염물이 들어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민주당 정부는 당시 '백신테러'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는데도 이재명 대통령의 X(구 트위터)는 잠잠하기만 하다"며 "야심한 새벽에도 폭풍 같은 X를 날렸던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로 갔나"고 물었다.
이어 "'오염물 백신·무효 백신' 접종 사태의 주역인 정은경 (당시) 질병청장은 이재명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영전해 있지만 입을 꾹 다물고 있다"며 "질병관리청만 불쑥나서 문제가 없다며 감사원 감사를 애써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장관 등 책임 있는 사람은 침묵하고, 정부 기관끼리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라도 이재명 대통령은 정은경 장관을 즉각 경질하고, 코로나 백신사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또한 우리 국민 중 누가 불량 백신의 피해자가 되었는지, 앞으로 정부의 백신정책을 계속 믿어도 될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설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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