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금융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6 18:30

수정 2026.02.26 18:30

벤처 창업프로그램 디노랩 운영
발달장애인 굿윌스토어 늘리고
은행 인력·기업 금융 확대 공급
우리금융그룹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자산운용·은행·보험 등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금융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KB·신한금융그룹에 이어 우리금융도 전북 전주에 금융 거점 마련에 나선 것이다. 금융권이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균형발전 정책에 발 맞추는 모양새다.

우리금융은 자체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디노랩' 운영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기업금융' 공급, 발달장애인 고용매장 '굿윌스토어' 확장을 통해 전북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융과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포괄적 지원 전략이다.



먼저 우리은행의 전주 지역 근무인력을 200여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후 우리자산운용 등 계열사 추가 진출을 통해 총 300명 이상이 전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전북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약 1조6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생산적 금융을 전폭 지원하고 매출·투자·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을 통해 저금리 보증서대출 공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출시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 등 기업금융상품을 통해 지역의 첨단전략산업 및 주력산업에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이행한다.

또 우리금융은 '디노랩'을 통해 전북 소재 핀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육성키로 했다. 지난해 3월 개설한 '디노랩 전북센터'에 자체 벤처펀드(디노랩펀드)를 연계해 스타트업 투자 지원 등 생산적 금융에 힘을 쓸 계획이다.
지난해 디노랩 전북 1기로 7개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2기를 모집하고 있다.

이 밖에 굿윌스토어를 추가로 설립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도 지원한다.
지역사회의 소외이웃에게 선행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을 발굴, 사업장 인테리어와 위생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사업도 펼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