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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사당 등 '모아타운' 선정..."SH 참여로 안정적 공급"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7 06:00

수정 2026.02.27 10:45

심사대상 14곳 중 7곳 선정
공공 밀착 지원...주택 공급 신뢰도 제고

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스1
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총 7곳이 모아타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5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참여 모아타운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동작구 사당동 449 △송파구 잠실동 329 △양천구 신월동 480-1 △강남구 삼성동 84 △구로구 개봉동 20 △개봉2동 304 △개봉2동 305 등 7곳이다.

'모아타운·모아주택'은 신축과 구축이 혼재한 노후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2년 서울시가 도입한 주택공급 정책사업이다. 지난달 기준 총 122개의 사업장에서 추진 중이다.



시는 공공과 주민의 공동사업을 통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양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대상지 공모'를 지난해 11월 추진한 바 있다.

총 15곳이 신청했으며 지난 1월 27일 기준으로 주민 동의율 요건을 충족한 14곳에 대하여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주민 참여 의지, 건축규제 등 사업여건, 사업의 시급성, 사업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7곳을 최종 선정했다.

다만 공모 신청 대상지 중 지역주민 간 갈등요소가 크거나 법적으로 요구되는 진입도로 확보가 어려운 곳 등은 이번에 부득이 선정되지 못했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SH 참여 모아타운 선정 결과. 서울시 제공
SH 참여 모아타운 선정 결과. 서울시 제공
SH는 2023년 모아타운 시범사업지 6개소와 2024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모아타운을 대상으로 공공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서는 SH공사가 직접 관리계획 수립 및 조합설립을 지원하고 조합설립 후 공동사업시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사업 실현성을 강화한다. SH는 올해 상반기 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업체 선정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공제안형 모델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주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모아타운 갈등방지 대책에 따라 심사 대상지 중 이번에 신규로 모아타운 대상지 신청한 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공모 접수일'로 적용된다. 모아타운 내 도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곳에는 공공지원을 총동원하고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투기는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안정적인 주택 공급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매년 1만 호 이상 모아주택 착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