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2000명에 버스 교통비 지원도
종로구가 구민들이 매일 반복해 겪는 일상 속 고민 해결에 나섰다. 귀갓길마다 고민해야 하는 주차, 버스비를 비롯해 급경사 지역 구민들에게는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스트레스를 줄였다. 관내 무악동과 숭인동에 '급경사 엘리베이터'를 조성하고, 주차공간도 586면을 새로 확보했다. 버스비는 특정 연령에 국한하지 않고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26일 종로구에 따르면 무악동 85계단 사업이 이달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정문헌 구청장은 "두 사업이 마무리되면 급경사와 계단 중심의 생활 구조가 개선되고, 고지대 주민의 안전과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지역 곳곳의 급경사·계단 중심 생활권 구조 개선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환경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질적인 걱정으로 꼽히는 주차난 역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공간을 계속 확보하고 있다. 주차난 해소에 뜻을 함께하는 기관이나 건물주가 주차장 여유 공간을 일부 개방하면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11개소, 128면의 주차공간이 민간에서 창출됐다. 공영주차장 확충을 합치면 지난 3년간 새롭게 생겨난 주차공간만 586면에 달한다.
교통비 부담 경감 역시 구가 추진한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어르신(65세 이상)과 청년(19∼39세)은 연간 최대 24만원, 청소년(13∼18세)은 16만원, 어린이(6∼12세)는 8만원까지 버스 교통비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약 8만2000명의 구민이 수혜를 받았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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