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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6%·순이익 23.6% 증가 수익성 개선
화장품 소재 성장 지속
의료기기·개량신약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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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 소재기업 대봉엘에스가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02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봉엘에스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940억원 대비 8.6%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23.6% 증가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화장품 소재 부문"이라며 "국내 고객사 생산 계획 조정과 브랜드 전략 변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단순 원료 공급을 넘어 복합 솔루션 제안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하며 차별화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우선 에스테틱 및 시술 기반(Clinic inspired) 스킨케어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트렌드형 상품과 고기능 처방 소재를 매칭해 제안한 전략이 주요 채널에서 성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접근은 병원·약국·올리브영 등 더마코스메틱 채널에서 반복 발주 확대로 이어지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했다. 특히 프리미엄 펩타이드 제품들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됐다.
수출은 또 하나의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성비 중심 원료 적용 확대를 바탕으로 물량 성장이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지속가능성 및 장벽·진정 콘셉트 원료 채택이 확대되며 거래선 다변화가 이뤄졌다. 지역별 소비 특성에 맞춘 포트폴리오 운영이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원료의약품 부문에서는 고혈압 치료제 원료 '올메사탄 메독소밀(Olmesartan Medoxomil)'의 안정적 수요가 유지됐고, 호흡기 계열 'SCMC' 원료 해외 수출이 성과를 보이며 매출 기반을 뒷받침했다. 대봉엘에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고령친화 소재 및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는 연결 매출 1000억원을 처음 달성한 의미 있는 해"라며 "화장품 소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의료기기와 개량신약 분야 확대를 통해 메디컬 뷰티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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