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란의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현 정권이 붕괴되기 직전이라고 이란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라비가 말했다.
팔라비 왕세자는 2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금융 제재와 이란 전역에서 다시 발생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인해 가장 취약한 순간을 맞고 있다며 붕괴가 다가고 오고 있다고 밝혔다.
팔라비는 “장권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붕괴 직전인 것이 뚜렷하게 보인다”며 경제 제재까지 겹쳐 대처 방안이 바닥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정부에서도 정권 퇴진을 원하는 국민들 대열에 대거 합류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팔라비는 정권 교체후 이란 경제 재건과 서방국에 대한 투자 재개방을 포함한 ‘이란 번영 프로젝트’룰 제안했다.
AP통신은 이란 시민들이 매일 상점을 갈때마다 물가가 오르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생활비 부담은 미국과 군사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는 이란 정부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리알화 가치는 급격히 떨어지면서 지난 2015년 달러당 3만2000리알에서 지난 25일 165만리알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1월 이란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6% 이상 상승했으며 경제전문가들은 젊은층들의 높은 실업률 속에 앞으로 수년간 두자리수 물가가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란의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p 상승했으며 젊은층의 실업률은 최대 20%로 추정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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