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70% 국유 자본으로 운영되는 하노이 혁신창업센터 주식회사(HiHUB)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HiHUB는 정부·과학자·기업 공동체를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하노이시의 혁신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전날 하노이 혁신창업센터 주식회사(HiHUB) 설립 발표식을 개최했다. HiHUB의 창립 주주는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하노이 백과대학교(HUST), IT 기업인 CMC 그룹으로 구성되며 이 중 시 정부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30%는 두 파트너가 나눠 갖는다.
HiHUB는 하노이가 보유한 과학기술 역량과 고급 인력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하노이를 베트남은 물론 지역 내 혁신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쩐 꽝 흥 HiHUB 이사회 의장은 "3대 중점 과제, 4단계 인큐베이팅, 6대 핵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3대 중점 과제는 △글로벌 혁신 커뮤니티 유치 △인재 영입을 위한 대외 활동 강화 △현지 혁신 생태계 주도이며, 4단계 발전 과정은 연결·인큐베이션·기반 구축·확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2026년에는 하노이 내 기술 인큐베이터 및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고, 최소 20개 이상의 국내외 기관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규제 샌드박스를 ‘하노이 수도의 제도 실험실’로 운영하고, 시장 진입이 가능한 최소 10개의 혁신 스타트업 제품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쯔엉 비엣 중 하노이시 부위원장은 국내외 기술 기업·대기업·투자펀드·연구기관·대학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하노이시 및 HiHUB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HiHUB가 '정부 지향, 기업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며 "국가 자본 70%의 주식회사 형태임에도 현대적인 거버넌스 표준을 적용하고,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생태계를 조정하는 두 가지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