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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즈 전설 내한에 "전석 매진" 기염..윈튼 마살리스˙빅밴드 JLCO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7 13:49

수정 2026.02.27 13:49

3월 25~26일, LG아트센터

윈튼 마살리스 내한.LG아트센터 제공
윈튼 마살리스 내한.LG아트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재즈계를 상징하는 거장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가 자신이 창단한 15인조 빅밴드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JLCO)’와 함께 오는 3월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오른다.

27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오는 3월 25~26일 열리는 이번 무대는 공연을 약 한 달 반 앞둔 2월 초, 티켓 오픈 약 3주 만에 전 회차(총 2600여석) 매진을 기록했다.

윈턴 마살리스는 그래미 어워드 9회 수상(재즈 부문 5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그래미 역사상 최초로 같은 해 재즈와 클래식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고, 재즈 아티스트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인물이다.

마일스 데이비스 이후 가장 유명한 트럼펫 연주자로 손꼽혀 왔으며, 연주자이자 작곡가, 교육자 등 폭넓은 영역에서 재즈의 예술적 위상을 확장해 왔다. 1987년 뉴욕 링컨 센터에서 최초의 재즈 콘서트 시리즈를 시작하며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JLCO)를 창단했고, 약 40여년에 걸쳐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왔다.



마살리스는 최근 2026-2027 시즌을 끝으로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음악감독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장의 은퇴 시즌을 앞두고 성사된 이번 공연은 그의 리더십 아래 선보이는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JLCO) 빅밴드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JLCO)는 1987년 링컨센터 재즈 콘서트 시리즈를 모태로 출범한 재즈 앳 링컨센터의 상징적 전속 악단으로, 각 파트를 대표하는 15인의 정예 연주자로 구성된 빅밴드다.

이번 공연에서 JLCO는 트럼펫과 트롬본 등 금관, 색소폰을 중심으로 한 목관, 피아노·베이스·드럼의 리듬 섹션이 어우러진 정교한 앙상블로 빅밴드 재즈의 매력을 펼쳐 보인다.
스윙과 블루스를 비롯해 재즈의 본질을 관통하는 레퍼토리를 통해, 풍성한 화성과 즉흥 연주의 묘미를 밀도 있게 전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