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삼척 전국 최초 액체수소 인수기지 선정...수소 거점 도약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7 14:34

수정 2026.02.27 14:33

국비 2668억원 규모 국가 프로젝트 확정
하루 5t급 액화플랜트 실증터미널 구축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
글로벌 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건설 기술개발 사업 위치도 및 조감도. 강원자치도 젝공
글로벌 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건설 기술개발 사업 위치도 및 조감도. 강원자치도 젝공

【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의 글로벌 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건설 기술개발 사업 실증지로 삼척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동해와 삼척을 대한민국 수소 거점 도시로 집중 육성한다.

2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비 2668억원을 투입해 하루 5t 규모의 수소액화플랜트와 280t급 액체수소 저장·하역 실증터미널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가 R&D 프로젝트다. 도는 삼척 남부발전 부지를 활용해 생산에서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액체수소 밸류체인을 한 곳에서 실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조건을 바탕으로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척 실증터미널은 향후 10배 규모인 4만㎥급 상용 인수기지로 확장 가능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관련 기업 유치와 극저온 기자재 산업 집적을 통해 동북아 액체수소 허브로 발전시키며 광업 중심 도시에서 청정 수소거점도시로의 지역경제 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국비 2600억 원이 투입되는 액체수소 인수기지라는 대형 정부 공모사업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며 “액체 수소는 영하 253도 이하의 초저온상태로 저장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 분야인데 도가 이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해·삼척의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와 연계해 동해와 삼척을 대한민국 수소 거점 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