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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한동훈 무소속 출마시 野 곤경 빠져”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8 13:53

수정 2026.02.28 13:53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사진=박범준 기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한동훈 전 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야당이 곤경에 빠진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무소속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지선에서 한 전 대표가 어떤 형태로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면 한때 몸담았던 우리 당을 더 큰 곤경에 빠뜨리는 것을 넘어,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만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한 전 대표가 김 의원을 향해 “제가 제명당할 때는 한마디 안하고 동조하다가 이제 와서 당권파를 돕기 위해 희생하고 백의종군 하라는 말까지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를 보고도 탄핵이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며 사실상 계엄을 옹호하는 분들”이라고 날을 세운 데 대한 응답이다.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당에 대한 불만이 많겠지만 한편으로 책임도 인정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도권을 비롯해 어려운 선거를 치르는 우리 당 후보들을 도우면 나라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그러면 한 전 대표 지지자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큰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높이 평가하고 독재국가로 몰아가는 무지막지한 정권을 견제하는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계엄은 잘못된 일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제 발언 취지 역시 당권파를 도우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