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보수 기독교 “종교탄압 맞서 제2의 3·1운동”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8 14:29

수정 2026.02.28 14:29

'정교분리' 입법에 "교회폐쇄법"
전광훈 며느리 참석해 "탄압" 반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15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적부심사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15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적부심사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들이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종교탄압에 맞서는 ‘제2의 3·1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나섰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한국교회보수연합,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7개 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3·1운동 정신 계승과 종교탄압·교회폐쇄법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이처럼 밝혔다.

이들은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민법 개정안을 ‘교회폐쇄법’이라고 규정하며 철회를 촉구하면서 “종교탄압을 멈추지 않으면 뜻을 같이하는 애국, 구국 국민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복음주의 개신교회와 함께 제2의 3·1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법안은 정교유착 방지를 위해 법인 설립 허가 취소 사유에 ‘정교분리 위반’을 구체적으로 명기하는 내용이다.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제기되는 신천지와 통일교 등 종교단체와의 유착 의혹이 입법 배경이다.


이들은 “국가권력이 교회를 과도하게 탄압하고 특정 종교활동을 차별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 침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는 극우 성향 종교단체 시위를 주도하는 전광훈 목사의 며느리 양메리 전도사가 참석했다.
양 전도사는 이 자리에서 전 목사와 손현보 목사에 대한 수사를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