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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란 사태' NSC 실무조정회의…"우리 안보·경제 영향 평가"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8 21:24

수정 2026.02.28 21:32

청와대 국가안보실 NSC 실무조정회의 긴급 개최
이란 및 중동정세 평가, 교민 안전 점검
장기화 가능성 염두에 두고 상황 예의주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뉴시스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이날 오후 7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안보 부처가 참여했으며 이란 및 중동정세를 평가하고, 우선적으로 해당 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현 상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한편, 관련 부처들의 조치 사항과 향후 계획을 살폈다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설명했다.

또 사태 장기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보고됐으며, 국가안보실은 유관 부처들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관련 사안에 대해 보고받고 국내에 미치는 영향 및 향후 대책을 점검한 뒤 "이란 및 인근 지역 우리 교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달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현 이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역내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을 겨냥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들어갔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의 수도 테헤란 등을 전격적으로 공습한 것은 양측의 핵 협상이 더는 진전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세 차례 이란과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지난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도 핵심 요구사항인 핵 프로그램 폐기를 이란이 끝내 받아들이지 않자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