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경쟁 전면화
3월 2일 출판기념회 동시 개최… 세 결집력 시험대
문대림도 3월 7일 출마 선언… 민주당 3자 경쟁 구도
3월 2일 출판기념회 동시 개최… 세 결집력 시험대
문대림도 3월 7일 출마 선언… 민주당 3자 경쟁 구도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제주도지사 선거 경쟁이 사실상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이 같은 날, 같은 대학 캠퍼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하면서 상징적 ‘세 과시 무대’가 연출된다.
오영훈 지사는 3월 2일 오후 3시 30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위성곤 의원도 같은 날 오후 3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행사를 연다. 두 장소는 직선거리 약 150m에 불과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일정이 상징적 맞대결로 해석하고 있다. 경선에 앞서 조직력과 동원력을 가늠하는 무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캠퍼스 내 인접 공간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행사가 열리는 만큼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일정이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문대림 국회의원도 3월 7일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 제주지사 경선 구도는 오영훈 지사, 위성곤 의원, 문대림 의원 간 3자 경쟁 체제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3월 첫 주를 기점으로 제주도지사 선거가 조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현직 도지사와 현역 국회의원이 같은 날 공개 행사를 열며 사실상 세를 드러내는 장면은 향후 경선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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