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테르메그룹, 인천신항에 대규모 유럽식 웰빙 스파 조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1 12:07

수정 2026.03.01 12:07

인천시-테르메그룹, 지난 28일 본협약 체결
자본금 280억원 출자 및 SPC 설립 완료
2.8조 세수 증대 및 3천여 명 일자리 창출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테르메 사업본협약 및 토지대부계약 체결식'에서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 김인숙 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왼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테르메 사업본협약 및 토지대부계약 체결식'에서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 김인숙 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왼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유럽의 웰빙 스파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글로벌 웰니스 리조트 기업 테르메 그룹(Therme Group)과 ‘테르메 인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테르메그룹은 인천신항 국제크루즈 터미널 배후 부지 약 10만㎡(9만9041㎡) 부지에 사계절 따뜻한 돔형, 자연친화적인 열대 식물원 콘셉트와 웰니스 스파&사우나, 워터파크, 복합문화공간 등을 결합한 글로벌 웰빙 오아시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에 유정복 시장이 지난해 1월 미국 출장 당시 의향서(LOI)를 제출했던 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슈퍼블루(SuperBlue)'의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슈퍼블루는 빛과 기술, 예술이 만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을 미국, 등에서 운영해 글로벌 미디어아트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앞으로 테르메그룹의 자회사인 테르메그룹 코리아는 재무적투자자(FI)와 건설투자사(CI) 선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인허가 절차 및 설계 변경을 거쳐 오는 2027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 및 개장은 2031년 중으로 예상된다.

테르메그룹 코리아는 독일과 루마니아에서 도시별 콘셉트를 살린 것처럼 국제도시이자 해양도시인 인천 송도만의 콘셉트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테르메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리조트 운영에 따른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세수 및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시는 오는 2037년까지 760여 명의 직접 고용을 포함해 관광객 유입에 따른 서비스업 등 간접 고용 인원 2300여 명 등 총 3000여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본협약은 지난해 9월 양측이 체결했던 기본협약의 후속 조치다. 그동안 인천시와 테르메 그룹은 사업의 실무적 이행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왔으며 테르메그룹 측은 본협약 체결 전 사업의 진정성과 실행력을 증명하기 위한 행정·재무적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테르메 그룹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총 28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출자해 국내 법인인 ‘테르메 인천 프로젝트 SPC’ 설립을 완료하고 외국인투자기업 등록까지 마쳤다.

또 사업 이행을 확약하기 위해 약 85억원 상당의 사업보증보험 증권을 제출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재무적 담보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 김인숙 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테르메라는 유럽의 자연친화적 성공 모델과 미디어 분야의 혁신을 주도한 슈퍼블루의 유치로 인천을 글로벌 웰니스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