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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맹활약' 하현승 앞세운 부산고 첫 승 [2026 명문고 야구열전]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1 14:04

수정 2026.03.01 14:07


롯데자이언츠와 파이낸셜뉴스, 부산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 명문고 야구열전이 3월 1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C조 유신고:부산고의 첫 예선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롯데자이언츠와 파이낸셜뉴스, 부산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 명문고 야구열전이 3월 1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C조 유신고:부산고의 첫 예선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고는 1일 오전 10시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 천연구장에서 열린 2026 명문고 야구열전 C조 예선 첫 경기 유신고와의 경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 양 팀 선발투수는 부산고 김민서(3학년), 유신고 박찬희(3학년)가 마운드에 올랐다.

부산고가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박재휘(3학년)의 볼넷과 3번 하현승의 풀카운트 볼넷, 5번 강도윤(3학년)의 고의사구로 2사 만루를 맞았다. 하지만 6번 장주영(2학년)이 바깥쪽 직구 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고는 곧바로 2회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2사에서 9번 조재우(3학년)가 볼넷으로 출루, 리드오프 박재휘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쳐내며 점수를 챙겼다.

유신고도 3회초 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9번 강기문(3학년)이 센터 뒤를 훌쩍 넘기는 적시 3루타로 동점을 만든 후 부산고 투수 김민서의 폭투로 홈에 쇄도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번 강동욱(1학년)이 볼넷과 도루로 2루에 안착, 3번 조희성(3학년)의 적시 우전안타를 쳐내며 3대 1로 점수를 벌렸다.

부산고는 2점차를 차근차근 따라잡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5회말 주자 1루 상황 강도윤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낸 데 이어 6회말 주자 2루에서 박재휘가 유격수 방면 애매한 바운드의 타구로 유격수 실책을 이끌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부산고는 7회까지 1점도 허용하지 않은 마운드의 힘을 보여줬다.
타자들도 힘을 냈다. 7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 서성빈이 우익수 키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로 3루까지 달린 뒤 상대의 송구 에러를 놓치지 않고 홈까지 파고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8회초부터 마운드에 오른 하현승은 예리하게 파고드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상대 타자들을 상대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