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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타선, 북일고 마운드 맹폭...9-0 낙승 [2026 명문고 야구열전]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1 17:16

수정 2026.03.01 17:29

[파이낸셜뉴스] 투·타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한 경남고가 북일고를 9-0으로 압도하며 2026 명문고 야구열전 대회 첫 승을 가볍게 챙겼다.

롯데자이언츠와 파이낸셜뉴스, 부산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 명문고 야구열전이 3월 1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남고:북일고의 개막전 경기가 열리고 있다. 경남고 6번타자 강시후가 공을 때려내고 있는 모습. 사진=박범준 기자
롯데자이언츠와 파이낸셜뉴스, 부산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 명문고 야구열전이 3월 1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남고:북일고의 개막전 경기가 열리고 있다. 경남고 6번타자 강시후가 공을 때려내고 있는 모습. 사진=박범준 기자

경남고는 1일 오후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 천연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북일고를 9대 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남고는 박지후(3학년), 북일고는 김민재(3학년)가 선발투수로 각각 나섰다.

경남고는 3회초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2번 하지후(2학년), 3번 박보승(3학년), 4번 이호민(3학년)이 연달아 볼넷을 얻으며 만든 1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5번 이태수(2학년)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6번 강시우(1학년)가 1루 앞 땅볼로 물러난 직후 2루 견제 송구가 빠지며 3루 주자 이호민이 센스있게 홈으로 파고들며 1점을 추가했다.

경남고 선발 박지후는 3회 동안 탈삼진 4개를 솎아내며 북일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3회말에는 볼넷으로 나간 상대팀 9번 타자와 안타를 치고 나간 1번 타자를 잇달아 견제사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남고 타선은 이후에도 득점을 쌓아나갔다. 4회 8번 박민재(3학년)의 좌중간 가르는 2루타에 이어 9번 박희요(2학년)의 3루 땅볼 송구 에러, 1번 안우석(3학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8회에는 박민재의 볼넷으로 시작해 유격수 에러와 안우석의 절묘한 번트안타로 다시 만든 만루 찬스에서 3번 박보승이 친 2루 방향 먹힌 타구가 2루수 송구 에러로 이어지며 7-0까지 점수를 벌였다. 경남고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5번 이태수의 2루 방면 내야안타로 1점을 얻은 뒤 투수 폭투로 9-0을 만들며 대회 첫 경기를 손쉽게 승리로 가져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