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근 뱅크샐러드 금융쇼핑PA팀 PM
소득 증가 등에 맞춰 자동 신청
신용점수 관리 병행으로 차별화
소상공인 이자부담도 덜게 할 것
소득 증가 등에 맞춰 자동 신청
신용점수 관리 병행으로 차별화
소상공인 이자부담도 덜게 할 것
뱅크샐러드의 정남근 금융쇼핑PA팀 프로덕트매니저(PM·사진)는 1일 뱅크샐러드의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AI 에이전트가 금융비서처럼 금리인하 기회를 포착,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소득 증가, 대출 상환 등으로 신용등급이 오르면 고객이 은행 등 금융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그간은 고객이 직접 금융사별로 신청해야 했고, 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뱅크샐러드의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는 고객이 한 번만 동의하면 전 과정을 자동화해 AI 에이전트가 금융사에 금리인하를 요청한다. 정 PM은 "고객이 별도의 행동을 하지 않아도 생활 속 변화에 맞춰 금리인하를 자동으로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 기반의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는 전 금융권에서 같은 날(2월 26일) 출시한 만큼 초기 고객 확보가 관건이다. 뱅크샐러드는 금융권 최초로 선보였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를 도모했다.
정 PM은 "금리인하 신청보다 중요한 것은 금리인하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짚었다.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는 조건을 점검한 후 금리인하 요구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성공 확률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최근 뱅크샐러드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이용한 중저신용자 가운데 최고 상승 폭은 226점에 달했다.
정 PM은 이번 서비스가 2030세대 중저신용자와 사회초년생에게 효용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처음 대출을 받을 때는 신용이력과 소득 수준이 충분치 않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았더라도 이후 성실 상환과 소득 증가를 통해 신용도가 개선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뱅크샐러드는 향후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더 나은 금융생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 PM은 "금리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에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는 등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목표는 고객의 대출이자 부담을 다양한 방식으로 줄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개인사업자 대출 등 일부 영역이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에서 빠져 있지만 핵심 타깃 중 하나가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인 만큼 대상 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포용금융은 금융 소외계층이나 한계차주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뱅크샐러드는 AI를 활용해 고객이 놓치는 기회를 먼저 찾아주고, 그 혜택을 더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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