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의무 앞 민관 네트워크 발족
설비 투자보다 소프트웨어 고도화
실내 무선국 구축 품질 개선 총력
설비 투자보다 소프트웨어 고도화
실내 무선국 구축 품질 개선 총력
통신사는 대규모 설비 투자보다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축으로 SA를 추진하고 실내 무선국 구축 등을 통해 품질 고도화에 나설 전망이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통사들은 5G서비스를 LTE망에 의존하는 비단독모드(NSA)로 운영해왔다. LTE 코어망에 5G 무선을 연동한 형태다.
5G SA는 LTE망에 기대지 않는5G 코어망을 기반으로 해 이용자 품질 개선 뿐 아니라 통신사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설비 투자(CAPEX)가 늘지만 증가폭이 제한적인 데다 다양한 시장에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5G 상용화 초기 시점이었던 지난 2019년에는 기지국 구축 등으로 통신 3사의 CAPEX가 전년 대비 43.0% 늘어난 9조원대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0.8% 증가한 7조 8000억원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KT는 이미 2021년 SA 상용망 구축을 완료한 상태인데다, SKT와 LG U+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중심의 전환이 가능해 투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정부가 5G 실내 무선국 구축 수에 따라 재할당 대가를 달리 하면서, 비용 절감과 5G 품질 고도화를 연계한 구조도 마련됐다. 2031년 말까지 통신사별로 1만국 미만 구축 시 재할당 대가는 약 3조 1000억원, 1만국 이상이면 약 3조원, 2만국 이상 구축할 경우 약 2조 9000억원으로 대가가 낮아진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가 다 같이 SA를 도입하면 통신 품질 경쟁력 우위를 점해야 해 자연스레 품질 향상을 위한 경쟁도 강화될 것"이라며 "5G 품질은 개선하고 비용도 절감 받는 실내 무선국 구축 등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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