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 공격에서 미군의 최종 병기로 불리는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가 또 다시 위력을 떨쳤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어젯밤 2000파운드(약 907kg) 폭탄을 장착한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이란의 견고한 탄도 미사일 시설을 공격했다"며 "어떤 나라도 미국의 결의를 의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하늘의 유령'으로 불리는 B-2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핵무기와 정밀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 공중 급유를 통해 전 세계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최첨단 장거리 전폭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 투입된 B-2 폭격기는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이란 내 목표물에 대형 관통탄을 성공적으로 투하했다.
미국은 작년 6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 당시에도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 작전의 일환으로 B-2 전폭기를 투입해 이란 주요 핵시설 3곳을 초토화했다.
다만 이번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에는 8개월 전 사용한 무게 3만 파운드(약 13.6톤)의 초대형 '벙커버스터'(GBU-57)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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