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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 일수 지난해 대비 71.9% 급증,취약시설물 안전점검 착수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2 12:00

수정 2026.03.02 12:00

276만 개소 강풍 취약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26만 건 이상 취약 요인 발견 즉시 보완 완료
행안부, 4월 자연재난 대비 중앙합동점검 예고
강풍특보 일수 지난해 대비 71.9% 급증,취약시설물 안전점검 착수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일 최근 강풍특보 발표 일수가 지난해 1월 대비 71.9% 증가한 98일에 달함에 따라,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해 1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강풍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강풍에 취약한 10대 분야의 시설물 276만8151개소였다.

점검 결과, 고정 상태 미흡 등 강풍 취약 요인 26만5620건이 확인됐다. 시설물별로는 옥외광고물에서 24만9860건(94.1%)으로 가장 많은 취약 요인이 발견됐으며, 수목 8203건(3.1%), 전력설비 6319건(2.4%) 순이었다. 이외에도 테마파크시설, 농축산, 건설, 가설, 항만, 전통, 기타 분야에서 점검이 이뤄졌다.



확인된 취약 요인 중 26만3782건(99.3%)은 즉시 보완 조치가 완료됐다. 나머지 1838건(0.7%)은 올해 안에 보수·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옥외광고물 24만9287건, 수목 7470건, 전력설비 6318건이 즉시 조치됐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관계기관에 공유해 조치 미흡사항을 즉시 보완하도록 했으며, 4월에 예정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호우·태풍) 대비 중앙합동점검’을 통해 조치 이행 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강풍 예보 시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를 강화한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강풍 피해는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행동요령 숙지 같은 사전 대비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며 “국민은 강풍 예보 시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 위험 시설을 살피는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