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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1년 9개월째 상승세…매매·전세 '강북권' 강세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2 14:16

수정 2026.03.02 14:17

2월 KB부동산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전국 주택 0.30%…아파트 0.40%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률 1.34%·전세 0.59% 등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1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관악·강서구 등 강북권이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 1월 대비 0.30%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0.40%, 연립주택 0.09%, 단독주택 0.02% 올랐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1.34% △인천 0.09% △경기 0.54%로 모두 올랐다.



서울은 전역에서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가장 상승률이 큰 곳은 관악구로 2.68% 올랐다. 관악구에서 2%대 상승률은 지난 2020년 7월(2.08%) 이후 5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강서구(2.48%)로 2021년 9월(2.8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서대문구(2.45%) △마포구(1.78%) △영등포구(1.72%) △성동구(1.69%)△구로구(1.51%)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2월 서울 주요 자치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KB부동산 제공
2월 서울 주요 자치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KB부동산 제공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 △동구(0.34%) △연수구(0.31%) △부평구(0.18%) △남동구(0.12%) △미추홀구(0.07%)에서 상승거래가 이뤄졌다.

경기 지역은 0.54%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0.03% 이후 9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승률은 △광명(2.56%) △안양 동안구(2.54%) △성남 분당구(2.39%) △용인 수지구(2.36%) △성남 중원구(2.20%) △하남(2.10%) △성남 수정구(1.99%) 순으로 높았다. 경기권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역시 0.37%로 12개월째 오름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0.59% △인천 0.46% △경기 0.49% 모두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31개월 연속 상승해 0.59%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원구(1.31%) △도봉구(1.10%) △동대문구(1.08%) △관악구(0.87%) △마포구(0.82%)△성북구(0.76%) △은평구(0.76%) 순이며 매매와 같이 강북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