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기획처 장관 후보자 박홍근 지명..."이재명 정부 성공 톱니바퀴될 것"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2 15:35

수정 2026.03.02 15:34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에서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기획분과 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정책·예산 전문가로 꼽힌다. 이 대통령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만큼 통합 차원에서 최초 지명했던 이혜훈 전 후보자와 달리 측근 인사로 평가된다.

2일 이재명 대통령은 박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난 19대, 20대, 21대, 22대 국회의원(서울 중랑을)으로 활동했다.

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2022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등 당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이기도 하다. 앞서 이혜훈 전 후보자가 지난 1월 25일 지명 철회된지 36일 만에 지명됐다.

이 수석은 박 후보자 지명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두루 거친 국가 예산 전문가"라며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 정부의 청사진을 설계해 온 만큼,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혜훈 전 의원을 후보자로 지명하며 제시했던 '통합·실용 인사' 기조와는 결이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선 "특정 자리를 두고 반드시 통합 인사를 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소감을 올렸다.

그는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됐다.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며 “기획예산처는 제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직접 기능과 위상을 설계한 조직인 만큼,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기획예산처는 단순한 예산의 효율적 편성을 넘어 국가의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는 중차대한 역할까지 맡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힘있게 떠받치는 톱니바퀴이자 윤활유가 되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