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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MWC서 AI로 연결되는 '휴먼×카×홈' 생태계 공개 [MWC 2026]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2 16:30

수정 2026.03.02 21:07

공간 이해·능동적 작동하는 AI 생태계
샤오미 MWC 2026 부스 전경. 샤오미 제공
샤오미 MWC 2026 부스 전경. 샤오미 제공

[파이낸셜뉴스] 샤오미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휴먼×카×홈' 스마트 생태계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샤오미 Miloco, 샤오미 하이퍼 AI, 샤오미 17 시리즈, 라이카 라이츠 폰, 미지아 스마트 가전, 샤오미 비전 GT 등으로 구성됐다.

샤오미 Miloco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 MiMo의 첫 실제 적용 사례다. 비전 인식과 멀티모달 지능을 기반으로 실제 환경 맥락을 이해하고 지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코파일럿이다. 엣지·클라우드 협업 아키텍처를 통해 온 디바이스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며 민감한 데이터를 로컬에 유지함으로써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Miloco는 사용자의 홈 환경 내 행동 패턴을 학습해 TV 시청, 독서, 스마트폰 사용 등 활동에 따라 조명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집안 정돈 상태를 인식해 로봇청소기에 청소를 지시한다. 또 수면 상태와 체감 환경을 분석해 실내 온도를 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차량·스마트 가전을 아우르는 하이퍼AI도 선보였다. 구글 제미나이와 협업해 구현된 하이퍼AI는 개별 앱 단위가 아닌 디바이스 전반에서 작동되며 디바이스 간 협업도 가능하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첫 글로벌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7 울트라를 공개했다. 1인치 LOFIC 메인 카메라 센서와 라이카 APO 인증 광학 망원 줌 렌즈를 탑재해 야간 촬영 성능과 고대비 환경에서 정확도, 망원 촬영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라이카 디자인팀과 협업한 라이카 라이츠폰도 선보였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미래 지향적 콘셉트 전기 하이퍼카 '샤오미 비전 Gran Turismo'가 실물로 처음 공개됐다. 레이싱 프랜차이즈 Gran Turismo를 위해 제작됐다.
연속 루프 구조 내 샤오미 펄스와 같은 지능형 기능을 통합해 소파에 앉아 레이싱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구현했다.

14개국에서 판매되며 AI 기반으로 기기 간 협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가전 라인업도 만날 수 있다.


앵거스 응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AI 기반 휴먼×카×홈 스마트 생태계를 통해 지능을 화면 너머 일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AI를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샤오미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