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與 서울시장·경기지사 각 5파전..첫 광주특별시장 8파전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2 16:23

수정 2026.03.02 16:22

서울, 김영배·박주민·전현희·정원오·김형남 박홍근 기획예산처·박용진 규제합리화委 지명돼 빠져 경기, 현직 김동연 외 권칠승·추미애·한준호·양기대 서울·경기, 예비경선서 3명 압축해 본경선 치러 텃밭 광주·전남 첫 통합특별시장 선거에 8명 몰려 현직 강기정 시장·김영록 지사 비롯해 광주 지역 민형배·정준호·주철현·이병훈 전남지사 노리던 신정훈·이개호 도전
김이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이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월 지방선거 서울·경기·울산·광주 등 4곳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경선으로 정하기로 했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는 각기 5명이, 울산시장은 4명이 경선에 나섰다. 텃밭인 광주·전남 행정통합으로 처음 선출되는 광주특별시장 후보로 나선 이는 무려 8명에 달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공천 방침을 설명했다.

우선 서울시장의 경우 김영배·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6명이 도전했고 공관위는 모두 경선 대상자로 올렸다.

다만 박홍근 의원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해 빠지게 됐다. 애초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혔던 박용진 전 의원도 같은 날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김영배·박주민·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구청장, 김형남 전 사무국장 등 5파전으로 치러진다.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도 도전장을 내민 현직 김동연 지사와 권칠승·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모두 이름을 올려 5파전으로 진행된다. 서울·경기는 예비경선을 거쳐 각기 3명으로 압축한 뒤 본경선에 돌입한다. 다만 상위 3명에 여성·청년 후보가 없을 경우, 해당 후보를 본경선에 올려 4인 경선을 치른다.

울산시장 후보 경선은 김상욱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등이 나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선출되는 광주특별시장 후보 경선에는 무려 8명이나 도전했다. 광주·전남은 민주당 지지세가 짙어 ‘경선이 곧 본선’인 터라 통상 도전자가 많은데, 행정통합으로 광역단체장이 한 자리로 줄어들면서 경쟁자가 몰린 것이다. 현직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광주 지역구 민형배·정준호·주철현 의원과 이병훈 전 의원, 전남 지역구 신정훈·이개호 의원 등이 경선을 치른다.

광주특별시장은 예비경선을 통해 5명으로 압축한 뒤 본경선에 돌입한다. 예비경선은 광주, 전남 동부와 서부 등 권역별 합동연설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본경선은 당헌·당규상 시민공천 배심원제를 적용해 순회투표를 실시하자는 것이 공관위의 제안이다. 광주·전남과 같이 행정통합이 추진됐던 대전·충남과 대구·경북은 공천 논의를 멈춰 놓은 상태다.
2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3일에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극적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있어서, 통합 여부가 결정된 후 경선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내달 20일 전에 광역단체장 공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경기와 광주 등 이후 서울 경선을 가장 나중에 해서 결선 가능성을 포함해 4월 20일 전에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