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과 나올 예정
[파이낸셜뉴스] 강선우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에게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김 전 시의원은 3일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김 전 시의원은 이날 취재진들을 피해 법정에 입정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에게 공천을 요구하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전 시의원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이같은 혐의를 인정했지만, 강 의원은 해당 금품을 반환했다며 혐의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강선우)·배임증재(김경) 혐의를 적용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지난달 9일 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시의원은 경찰 단계에서 혐의를 인정한 만큼,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주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전 시의원이 해당 의혹이 불거진 후 미국으로 출국한 기간 동안 텔레그램 등 메신저 기록을 삭제하는 등의 정황이 밝혀져, 김 전 시의원 측 주장이 인용될 지는 미지수다.
이날 오후에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심사가 예정돼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심사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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