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우리그린사이언스, 미국 바이오텍 500만달러 투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3 10:44

수정 2026.03.03 16:13

AI 기반 식물세포배양 협력 강화
윤지용 우리그린사이언스 대표(왼쪽)가 Frank Jaksch 아야나 바이오 최고경영자와 경기 안산 우리그린사이언스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그린사이언스 제공
윤지용 우리그린사이언스 대표(왼쪽)가 Frank Jaksch 아야나 바이오 최고경영자와 경기 안산 우리그린사이언스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그린사이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이앤엘 자회사 우리그린사이언스가 미국 식물세포 바이오텍 아야나 바이오(Ayana Bio)에 500만달러 규모 투자를 통해 식물세포배양 분야 협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우리그린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기존 공동개발협약(JDA)을 기반으로 양사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식물세포배양 기반 기능성 원료 개발과 향후 사업화 준비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아야나 바이오는 미국 합성생물학 기업 긴코 바이오웍스에서 분사한 회사로 인공지능(AI)·멀티오믹스 기반 식물 세포주 선발 플랫폼을 보유했다. 데이터 기반으로 유효 성분 생산성이 높은 세포주를 빠르게 탐색, 최적화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야나 바이오는 초기 연구 단계에서 AI 기반 세포주 선발과 기초 개발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후 대량 배양 및 공정 확장 단계에서는 우리그린사이언스가 참여해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아야나 바이오 AI·오믹스 기반 세포주 연구개발로 고함량 로즈마린산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세이지 식물세포 배양물을 확보했다.
현재 대량배양 공정 검증과 응용 분야 확대 연구가 진행 중으로 단계별 검증을 거쳐 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식물세포배양 기술은 기후와 재배 환경의 영향을 받는 전통 농업 방식과 달리 균일한 품질 유효 성분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희귀식물 유래 성분의 지속 가능한 확보와 원료 품질 표준화 측면에서 기술적 효용성이 부각된다.


이 관계자는 "아야나 바이오 투자가 식물세포배양 기술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아야나 바이오는 세포주 개발과 발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식물세포배양 기반 사업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