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생활 소음 스트레스받아 경고하려고"…집 현관문에 둔기 걸어둔 30대男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3 10:56

수정 2026.03.03 10:53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소음 스트레스를 이유로 현관문에 둔기를 걸어둔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30대 남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53분께 부천 원미구 소재의 오피스텔 자신의 집 현관문에 둔기를 걸고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이웃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당시 집에 아무도 없자 고무줄을 이용해 현관문 문고리에 걸려있던 둔기를 압수했다.


관리사무소를 통해 A씨의 연락처를 확보한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A씨는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경고 차원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혐의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