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튜터 100곳 1대1 매칭
청년·경력보유여성 현장 투입
“골목상권 매출 개선 마중물”
청년·경력보유여성 현장 투입
“골목상권 매출 개선 마중물”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소상공인 사업체가 12만곳을 넘어섰지만 창업 후 5년 생존율은 40.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6곳은 문을 닫는 구조 속에서 디지털 전환이 골목상권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 2023년 기준 제주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약 12만1000곳이다. 창업 확대에 따른 양적 성장은 이어지고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 활용 능력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에 따라 매출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AI·디지털 튜터 양성 및 매칭 현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 70곳, 서귀포시 30곳 등 총 100곳이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아 행정시가 선정한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영세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
선정 점포에는 AI 기반 홍보 전략 수립,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카카오 채널·네이버 플레이스 채널 개설 및 관리, 배달 플랫폼 입점 운영, 고객 리뷰 관리 등 매출 개선을 위한 실무 교육과 컨설팅이 제공된다.
튜터는 도내 대학, 청년센터,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등과 연계해 선발한다. 현장 투입 전 AI 도구 활용, SNS 마케팅, 스마트폰 영상 편집, 현장 컨설팅 기법 등 집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수료자에게는 ‘디지털 튜터 수료증’이 발급된다.
선발된 튜터는 담당 점포를 주 1회 2시간, 총 4주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활동은 유급 방식으로 운영된다.
튜터 모집은 오는 3월 13일까지이다.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3월 중 튜터 양성과 점포 모집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연중 현장 지원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의 필수 생존 전략”이라며 “현장 밀착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개선 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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