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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북 방문으로 고창군 교통망 '청신호'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3 11:05

수정 2026.03.03 11:04

서해안철도 노선도.
서해안철도 노선도.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역점 추진 중인 현안들이 이재명 대통령 타운홀미팅으로 비약적 발전이 기대된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을 방문한 이 대통령 타운홀미팅에서 고창지역 숙원 사업인 서해안 철도 건설과 노을대교 건립, 에너지 산업 거점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부 차원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창 지도를 바꿀 핵심 교통망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 장관은 고창군 염원인 서해안 철도와 노을대교에 대해 “현재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망 구축의 과정에서 이를 적의하게 검토하여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창과 부안을 잇는 노을대교 건립사업이 최근 실시설계 업체로 ‘동명기술공단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사업이 가시화되며 착공을 향해 가속도를 내게 됐다.

서해안 철도는 수도권과 호남을 잇는 새로운 물류·관광 축으로, 노을대교와 시너지를 일으켜 고창을 서해안권 교통의 핵심 허브로 만들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상하면에 위치한 한국전력 고창전력시험센터를 언급하며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고창전력시험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이를 에너지 관련 수요기업들에 전면 개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고창군이 단순한 에너지 생산지를 넘어, 첨단 에너지 기술의 실증과 기업 유치가 이루어지는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런 성과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오가며 현안 해결을 건의한 고창군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통령께서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고창의 핵심 현안들이 긍정적으로 논의된 것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국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고창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