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안전투자·AI·로봇 기반 관리 강조
고속철도 통합 조속 완수…좌석·예매 개선
[파이낸셜뉴스]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이 3일 오전 대전사옥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2대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적 수단인 철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첨단 안전 투자 확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과학적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제도와 작업환경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시운행보다 안전운행, 사고의 빈도보다 심각성 중시, 책임추궁보다 원인규명을 우선하는 안전문화를 구성원 모두가 실천을 통해 체득해 조직 내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고속철도 통합과 관련해서는 "고속철도 통합을 조속히 완수하고 사회적 편익을 국민께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철도 수송 서비스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속·일반철도와 지역버스 간 연계 수송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철도기반 국가 간선교통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도 언급했다.
또 "국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 철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빈틈을 성실하게 채워나가자"고 당부했다.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을 경영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상생의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과 교통개발연구원 동북아·물류·교통경제연구센터장,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교통물류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2007년부터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아태물류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