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모 어워즈' 2건 최종후보
혁신 물기업 8곳 동반 참가
혁신 물기업 8곳 동반 참가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물관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MWC는 미국 CES와 함께 세계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대표 행사다. K-water는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 실행 원년'으로 삼고 CES에 이어 MWC까지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K-water는 '지능의 시대(The IQ Era)'에 맞춰 데이터 기반 자율 운영이 가능한 지능형 물관리 솔루션을 공개한다. AI 산업 확산으로 2050년까지 물 수요가 129%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물 위기에 대응하는 실증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현장에 마련된 K-water관에서는 물관리 디지털트윈(디지털 가람+),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기술을 소개한다. 댐 상·하류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AI 알고리즘으로 정수장을 자율 운영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누수를 저감한다.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기술력은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K-water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에서 물관리 디지털트윈과 스마트 관망관리 2건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전 세계 30개 기술에만 수여되는 상이다.
아울러 K-water는 국내 혁신 물기업 8개 사와 동반 진출에 나선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4FYN관' 참여를 지원하고, 현지 비즈니스 매칭과 마케팅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으로 연결한다. △에셈블 △드로미 △지오그리드 △이노온 △세르딕 △스텔라비전 △토이코스 △위플랫 등이 함께한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CES에 이어 MWC까지 연속 참여하는 것은 AI 기반 물관리 전환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공부문 AI 전환 선도기관으로서 물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국내 기업 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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