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위 열어 '2026 시행 계획' 확정...4대 전략·135개 과제 추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인구정책에 1조5164억을 투입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본격 전환한다.
광주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어 총 1조5164억원 규모의 '2026년 광주시 인구정책 시행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시행 계획의 핵심은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인 청년 인구 유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전략 산업과 청년 지원 정책을 결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광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 키움 안심사회 조성 △일자리 중심 인구 유입 △활력 있는 도시공간 조성 △미래 인구구조 적응력 제고 등 4대 전략, 13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일자리와 청년 분야 신규 사업에 본격 나선다.
또 '아이 키움 안심사회 조성(41개 사업, 517억원)'은 출산·양육·의료·돌봄을 아우르는 '아이 키움 올 인(ALL-IN) 4대 케어'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 손자녀 가족 돌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일자리 중심 인구 유입(52개 사업, 9102억원)'은 인공지능(AI)·미래차 등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활력 있는 도시공간 조성(21개 사업, 4975억원)'은 문화·관광 기반 시설 확충과 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정주여건을 높인다.
'미래 인구구조 적응력 제고(21개 사업, 570억원)'은 통합돌봄 체계 고도화, 고령사회 대응, 외국인 지원 정책 등을 추진한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오는 7월 32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람과 기업이 광주로 오는, '인(In) 서울'이 아닌 '인(n) 전남광주'의 시대가 열린다"면서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문화생활을 마음껏 향유하는 부강한 신경제특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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