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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중동정세 악화에 3% 하락…5만7천선 붕괴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3 16:27

수정 2026.03.03 16:39

도쿄 증권거래소. 출처=연합뉴스
도쿄 증권거래소.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악화로 이틀째 하락했다.

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약 3.06% 내린 5만6279로 장을 마감했다. 하루 낙폭으로는 올해 들어 최대이며 역대 7번째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무역전쟁 격화 우려가 커졌던 지난해 4월 7일(2644p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장중 한때는 5만6091까지 떨어지며 5만6000선도 위협했다.



중동 정세 긴장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이 일본 기업 실적을 압박하고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광범위한 종목에서 매도세가 몰렸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는 1515개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상승은 70개, 보합은 10개에 그쳤다.

도쿄증권거래소 33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도요타자동차와 소니그룹은 각각 6% 넘게 떨어졌다.
히타치, TDK, 미쓰비시 중공업 등 주요 대형주에도 전반적으로 포지션 조정 매도가 확대됐다.

엔화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4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0.3엔가량 오른 157.3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