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3 16:31

수정 2026.03.03 16:31

오영훈 지사 연합회 임원진과 오찬 간담회
고물가·고금리 위기 극복 방안 논의
금융지원·지역화폐 지속 추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3일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동네 골목상권 살리기'와 '먹깨비·탐나는전 사용' 캠페인 구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3일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동네 골목상권 살리기'와 '먹깨비·탐나는전 사용' 캠페인 구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직접 소통에 나섰다.

제주도는 3일 낮 12시 제주시 소재 식당에서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주요 임원진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수 부진과 소비 위축 등 복합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동우 상임부회장 등 연합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배달앱 수수료 등 고정비 부담 완화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특히 고정비 부담 증가와 소비 둔화가 겹치면서 체감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현재 추진 중인 금융 지원과 지역화폐 환급 행사 등 소비 촉진 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은 실무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 강화와 탐나는전 등 지역화폐 정책의 지속 운영을 통해 매출 회복을 유도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오 지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제주 경제를 지탱하는 모세혈관”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