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까지 두자릿수 성장 달성
질적·포용적 성장 핵심목표 제시
질적·포용적 성장 핵심목표 제시
【파이낸셜뉴스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럼 공산당 서기장(사진)이 2045년까지 두 자릿수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중앙 결의안 마련을 지시했다. 럼 서기장은 단순한 성장률 확대가 아니라 국민 소득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질적·포용적 성장'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전날 열린 베트남 공산당 중앙 정책·전략위원회와의 회의에서 "새로운 성장 모델은 정책 조정 수준이 아니라 경제의 엔진을 교체하는 체질 전환이어야 한다"고 고강도의 혁신을 주문했다.
럼 서기장은 "성장이 아무리 높아도 국민의 소득과 생활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특히 강조했다. 럼 서기장은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축으로 하되, △고용 창출 △실업률 감소 △빈곤 완화 △소득 격차 축소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는 복합 목표를 제시했다.
제도 개혁 역시 과감하고 실질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럼 서기장은 법·규정의 명확성과 법치 원칙을 강화하고, 부패 없는 정치·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럼 서기장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새로운 성장 모델의 핵심 동력으로 규정했다. 데이터 경제,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를 육성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수시장(1억명 이상)을 지속 가능한 성장 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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