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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무주에 3000억 투자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3 18:50

수정 2026.03.03 18:49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전북도청에서 무주에 항공우주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현대로템과 공식 체결했다. 협약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황인홍 무주군수 등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무주 일대 76만330㎡ 부지에 올해부터 2034년까지 3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구축 시설은 △초음속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생산 종합 항공우주 생산기지다. 연구개발-시제품 제작-시험·검증-양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고부가가치 R&D 중심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초부터 전북도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대기업 유치'와 '동부권 균형발전'이란 두 정책 목표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덕티드 램제트 엔진 핵심 기술의 국산화 본격화와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유치는 전북이 첨단 방산과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비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신호탄"이라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