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적 거래 기회 제공 및 투자자 거래비용 절감 효과"
"ETF·조각투자·STO 등 거래대상 확대 추진"
넥스트레이드 출범 1년…거래대금, 거래소 40% 규모로 성장"추가적 거래 기회 제공 및 투자자 거래비용 절감 효과"
"ETF·조각투자·STO 등 거래대상 확대 추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출범 1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1년간 거래대금이 2천30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넥스트레이드의 연간 거래대금은 2천338조원, 거래량은 473억 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의 거래대금(5천771조원) 대비 40.5%, 거래량(3천533억 주) 대비 13.4%에 해당하는 규모다.
두 거래소를 더한 국내 주식시장 전체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28.8%, 거래량은 11.8%에 해당한다.
특히 정규 시장 전과 후에 운영하는 프리·애프터 마켓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출범 초기 1조1천억원에서 최근 8조9천억원으로 8배 넘게 성장했다.
프리·애프터 마켓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넥스트레이드 전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의 38.9%에 달한다.
지난달 기준 넥스트레이드에 참여한 계좌는 일평균 242만 개로, 이 중 프리·애프터 마켓에 참여한 계좌는 각각 83만 개, 66만 개였다.
이에 대해 넥스트레이드는 "동 시간대의 투자 수요를 넥스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흡수해 출퇴근 시간대 주식거래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넥스트레이드는 또 출범 이후 298억5천만원 규모의 투자자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일률적인 수수료 체계에서 벗어나 메이커(Maker)·테이커(Taker) 호가 차등 수수료를 도입하고 한국거래소 대비 평균 30% 저렴한 수준의 수수료율을 책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스트레이드에 참여하는 국내 증권사 수도 꾸준히 늘어 출범 초기 19개사에서 지난달 기준 32개사로 증가했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참여하는 국내 증권사 36개사의 89%에 해당한다.
아울러 투자자 비중도 출범 초기 개인 투자자에 편중됐지만, 지난달 기준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13%로 커졌다.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최초 ATS로 지난해 3월 4일 출범했다.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넥스트레이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조각투자, 토큰증권(STO) 등을 포함한 글로벌 ATS 수준의 거래 대상 확대, ATS 관련 규제 합리화에 대한 의견 개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ETF와 조각투자는 오는 4분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넥스트레이드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주식시장 성장에 힘입어 우리나라 주식시장 거래량의 12%, 거래대금의 29%를 담당하는 성공적인 시장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투자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자본시장으로의 글로벌 투자 확대와 한국 자본시장의 정상화 과정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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