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5% 늘어난 13억8000만 달러(한화 약 1조9647억원)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유료 콘텐츠, 광고, IP 사업 등 전 사업 부문과 전 지역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영업손실은 여전했지만 그 규모는 크게 줄었다. 웹툰의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도인 2024년 1억 69억 달러 대비 36.9%가 줄어든 6351만 달러(약 9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손실은 3억7339만 달러로 전년도(1억5291만 달러) 대비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보면, 영업손실 1324만 달러(약 19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2.2%가 감소했고, 매출은 6.3% 줄어든 3억3069만 달러(약 4788억원)로 집계됐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AI 추천 강화로 한국 및 기타 지역 월유료이용자(MPU)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5.6% 증가했다. 다만 글로벌 파트너십과 AI 추천 도입 시너지로 플랫폼 경쟁력은 강화됐다. 웹툰 엔터는 워너 브러더스 애니메이션과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발표했고, 왓패드 웹소설 원작 ‘체이싱 레드’의 실사 영화를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웹툰 엔터는 올해 IP 사업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 등 디즈니의 만화 3만 5000편 이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열고, 디즈니 프랜차이즈 IP 기반 오리지널 웹툰도 연내 론칭이 목표다.
‘DARK MOON: 달의 제단’, ‘로어 올림푸스’, ‘싸움독학’ 등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의 공개 및 제작 확정한 바 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은 만화 산업 저변 확장, 웹툰 플랫폼 독자 유입 확대와 함께 창작 생태계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2026년에는 견고하고 활력 있는 팬덤을 구축하고자 플랫폼 안에서 이용자 몰입을 더욱 강화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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