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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전세임대 3만7580가구 공급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09:07

수정 2026.03.04 09:07

청년 1만, 일반·고령자 1만3000가구 공급 상반기 모집 일정 예년보다 앞당겨 추진
LH 전세임대 유형별 공급조건 인포그래픽. LH 제공
LH 전세임대 유형별 공급조건 인포그래픽.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7580가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세임대 제도는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할 주택을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의 공공임대 제도다.

LH는 올해 주거복지 업무 목표를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국민 주거안정 지원'과 '촘촘한 주거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 편익 증대'로 설정하고 전세임대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LH가 공급한 전세임대주택은 3만3000가구로 전체 공공임대 공급 물량 6만4000가구의 51% 수준이다.

올해 공급 물량은 생애주기와 소득 수준에 따라 유형별로 나뉜다.

△일반·고령자 1만3000가구 △청년 1만가구 △신혼부부 6700가구 △비아파트 2800가구 △전세사기 피해자 2500가구 △다자녀 2200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주거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2만1836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광역시 8707가구, 기타 지방 도시 70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세금 지원 한도는 일반 유형 기준 △수도권 1억3000만원 △광역시 9000만원 △기타 지역 7000만원이다. 청년 유형의 경우 단독 1인 기준 △수도권 1억2000만원 △광역시 9500만원 △기타 지역 8500만원이다.

LH는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과 매물 감소,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여건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 공급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추진한다.

이미 지난달 청년 1순위 7000가구 모집을 시작했으며 △신혼부부·다자녀 수시모집은 4월 △기존주택 일반·고령자 정기모집은 5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공급 실적과 수요 추이를 고려해 청년 등 수요가 높은 유형을 중심으로 추가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 전세임대 콜센터 상담도 가능하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앞당겼다"며 "더 많은 국민에게 주거 지원이 가능하도록 공공임대주택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주택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