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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檢 수사 겨냥 직격…"강도·납치살인보다 더 나쁜 짓"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09:10

수정 2026.03.04 09:08

X에 "증거조작·사건조작" 규정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 비판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 시간)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한-필리핀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 시간)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한-필리핀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4일 X(옛 트위터)에 "정의실현을 하라고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조작 사건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이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당 글에서 시민언론 민들레가 보도한 '김성태 "이재명에게 돈 안줘…검찰 장난쳐" 녹취'라는 제목의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이 보도는 약 1600쪽의 법무부 특별점검팀 문건을 확보했다며, 쌍방울 전 회장 김성태씨가 측근과의 접견 과정에서 "(쌍방울이) 이재명에게 돈 준 사실 없다"는 취지로 말한 녹취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조사 과정에서 특정 진술을 유도했거나 회유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앞서도 X를 통해 검찰 수사·증거 관련 논란을 거론하며 증거 조작 취지의 비판을 이어온 바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