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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주가 352만원까지 간다"… 대한조선, 고부가 셔틀탱커 비중 확대 [株토피아]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11:00

수정 2026.03.04 11:00

효성중공업, AI 데이터센터 765㎸ 변압기 수주로 단가·마진 재조정 기대 ▶ 유안타증권
대한조선, 셔틀탱커·컨테이너선 비중 확대로 현금 가파르게 쌓여 ▶ IBK투자증권
RFHIC, 천궁-Ⅱ 실전 레퍼런스·CPO 수혜로 1분기 영업익 202% 급증 전망 ▶ KB증권

효성중공업이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765㎸ 초고압변압기 수주를 바탕으로 단가와 마진 재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사진은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변압기. /사진=뉴시스
효성중공업이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765㎸ 초고압변압기 수주를 바탕으로 단가와 마진 재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사진은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변압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3월 4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효성중공업은 765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 등 고단가 수주분의 매출 전환과 증설 본격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됩니다. 대한조선은 글로벌 유조선 호황과 함께 현금이 빠르게 쌓이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천궁-Ⅱ 실전 레퍼런스 확보와 공동 패키징 광학(CPO) 수혜가 추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수요로 목표가 352만원 ↑ (유안타증권)

효성중공업(298040) ― 유안타증권 / 손현정 연구원

- 목표주가: 352만원 (상향, 기존 330만원) | 전일 종가: 260만6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유안타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기가와트(GW)급 집중 부하가 송전망의 전압 상향을 요구하면서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7870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변압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765kV 비중 확대가 전사 단가와 마진을 끌어올리는 강력한 리레이팅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현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로 인식되는 변압기가 단가가 상승했던 2024년 수주분인 데다 데이터센터 내 STATCOM 적용 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멤피스·창원 신공장 증설 효과까지 더해지며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STATCOM (무효전력 보상장치)
전력망에서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전력 품질을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AI 데이터센터처럼 전력을 한꺼번에 많이 쓰는 곳에서 전압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대한조선, 셔틀탱커·컨테이너선 확대로 현금 빠르게 쌓인다 (IBK투자증권)

대한조선(439260) ― IBK투자증권 / 오지훈 연구원

- 목표주가: 13만6000원 (상향, 기존 10만원) | 전일 종가: 9만6000원
- 투자의견: 제시 없음

IBK투자증권은 대한조선에 대해 수에즈막스 탱커 선가가 8820만달러까지 상승하고 고수익 셔틀탱커 비중이 확대되면서 올해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지훈 연구원은 기업공개(IPO) 공모 자금으로 차입금을 전부 상환한 만큼 향후 현금이 가파르게 쌓여 주주환원 여력도 커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수에즈막스보다 선가가 35% 비싼 컨테이너선 매출 인식이 시작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셔틀탱커 (Shuttle Tanker)
해상 유전에서 육지 터미널까지 원유를 반복적으로 실어 나르는 특수 유조선입니다. 일반 유조선과 달리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원유 생산 설비에 직접 접안해 원유를 싣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기술 난도가 높고 일반 탱커보다 선가와 수익성이 훨씬 높습니다.

※수에즈막스(Suezmax)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원유 운반선의 최대 크기를 말합니다.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은 대한조선의 주력 선종으로 약 100만~12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습니다.

RFHIC, 천궁-Ⅱ·CPO로 1분기 영업익 202% 급증 전망 (KB증권)

RFHIC(218410) ― KB증권 / 이창민 연구원

- 목표주가: 8만5000원 (상향, 기존 약 7만5000원) | 전일 종가: 6만38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RFHIC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5% 늘어난 623억원, 영업이익은 202% 급증한 11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미국 방산 기업 레이시온향 506억원 수주 공시를 계기로 글로벌 방산 레퍼런스가 강화되며 추가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민 연구원은 이란 전쟁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Ⅱ가 실전 레퍼런스를 확보할 경우 추가 수출 수주 기대가 확대되고, 엔비디아의 루멘텀·코히어런트 지분 투자로 주목받는 CPO 분야에서도 공급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CPO (공동 패키징 광학)
광학과 실리콘을 단일 패키지 기판에 통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전력 소비는 줄이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AI 서버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엔비디아 등 빅테크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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