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의 베트남 내 4개 법인이 지난해 총 35억3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두며, 그룹 전체 이익의 10%를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베트남 내 주요 4개 법인은 2025년 총매출 59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순이익은 35억3000만 달러로 전년(31억5000만 달러) 대비 12% 늘었다.
베트남 내 4개 법인은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SEVT) △삼성전자 베트남(SEV)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DV)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다.
법인별 매출은 SEVT가 249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순이익에서는 SEVT와 SEV가 각각 16억1000만 달러, 10억5000만 달러로 나란히 10억 달러를 상회했다. SDV는 5억9370만 달러, SEHC는 2억8123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2025년 글로벌 전체 매출액이 2346억 달러, 순이익이 318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 4개 법인들이 그룹 전체 매출의 25.4%, 순이익의 9.9%를 책임진 셈이다.
삼성은 현재까지 베트남에 총 232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 외국인 투자자로 자리하고 있다. 이들 4개 법인 외에도 삼성SDI 베트남, 삼성전기 베트남, 그리고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삼성 베트남 생태계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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