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HD건설기계가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에서 전기 굴착기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HD건설기계는 3일(현지 시각)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엑스포(CONEXPO) 2026'에서 '오퍼레이터 챌린지'(Operator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HYUNDAI) 브랜드 부스에서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현장 참가자들이 미니 전기 굴착기 신제품(HX19E)을 조종해 3개의 공을 정해진 홀에 공을 빠르게 넣는 방식으로 운전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행사 기간 일일 최고 득점자에게 매일 1000달러의 상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건설기계 분야 유명 인플루언서의 시범 경기도 마련,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에 투입된 HX19E는 동급 최대 수준인 40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0시간 이상 운용이 가능하다. 내연기관 장비와 유사한 작업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미국 소형 전기 건설 장비 시장은 2025년 91억6000만 달러(약 13조 원)에서 2035년 416억4000만 달러(약 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와 디벨론 브랜드 부스를 각각 운영하며 23톤~40톤급 차세대 신모델 9종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이와 함께 휠로더 원격 조종 체험과 무인 자율화 설루션 '리얼엑스'(REAL-X) 시연도 선보이며 기술력을 알렸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미니 전기 굴착기와 디벨론 차세대 모델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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