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자국 통화를 가지고 노는 나라들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요요처럼 위아래로 움직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에게 좋고 공정했던 나라들은 챙길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 않았고,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이용하게 두지 않았다"라고도 말했다. 이번 발언은 환율 조정이나 통화 정책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온 국가들에 대해 관세로 직접 압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주요 교역국과의 통상 마찰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메르츠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그들(이란)은 해군이 없고, 공군이 없고, 공중 탐지와 레이더도 없다. 거의 모든 것이 무력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란의) 새 지도부에 또 다른 타격이 있었고, 그 결과가 상당해 보인다"며 "그들은 매우 강력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메르츠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란과의 전쟁 노력에 협조하지 않은 유럽 동맹국들을 비판하며 "우리는 스페인과의 모든 교역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유럽 국가는 도움이 됐고,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며 독일은 도움을 줬고, 스페인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군사 행동을 거부한다"며 "이는 사태를 악화시키고 더 불확실하고 적대적인 국제 질서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양의 차고스 제도에 있는 디에고 가르시아 공군기지 사용을 불허했던 영국에 대해서도 "만족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윈스턴 처칠 시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에 대해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란은 매우 크게 패배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지금 겨우 버티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습하면서 전쟁이 발발한 후 이란은 월드컵에 불참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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